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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이야기2008/11/28 11:06

교양 과제를 하느라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대본을 읽은 적이 있다.
내용은 전 세계인 모두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연극 대본을 읽어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그래도 옛~ 날 연극이라 그런지... 닭살돋는 말투와 대사때문에 어색하기도 했었다.
연극대본을 읽은 김에 관련된 영화를 볼까하고 찾아봤더니 기네스 펠트로가 나온 이 영화가 있었다.


poster #1
                     바로 '셰익스피어 인 러브'이다.
  
  이 영화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다듬지 않은 이야기 이다.
  곧 세익스피어가 로미오고 기네스 펠트로가 줄리엣이라고 보면 된다.
  영화 상영분의 거의 모든 부분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연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이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극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연극적 요소를 파악하는
  재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이 영화를 보면 지금 최고의 극작가로 명성이 알려진 셰익스피어가 정말
  천재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정말 거침없이 연극을 이어서 만들어내는
  능력에 진짜 감탄을 했기 때문이다.^^


기네스 펠트로의 남장 또한 볼만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처음에 기네스 펠트로가 나온다고 해서 안어울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고 그 역할에 푹 빠져 녹아들었던 것 같다.
기네스 펠트로가 남장을 한 이유는 이 영화에서 언급하듯이 그 시대에는 여자들이 극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연극에는 여자 역할이 필요한데 이 때 여자 역할은 미소년 처럼 생긴 예쁜 남자들이 여장을 해서 해결했다.)


영화의 처음 시작 부분을 소개하자면, 당시 많은 희곡을 쓴 극작가인 셰익스피어가 작품을 쓰다 슬럼프에 빠졌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점술가에게 조언을 들으러 간다.  점술가는 참된 사랑을 하면 모든게 잘 될 것이라며 조언한다.
                                                                                        (정말 옛날사람들은 미신적 요소를 너무나 믿었던 듯 ....)

그 말을 듣고 난 후, 대본을 쓰다 한 소년 배우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이 소년이 바로 남장을 한 바이올라.
즉 기네스 펠트로 분의 귀족 여자 '바이올라' 였다. 이 둘은 점점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셰익스피어와 바이올라는 셰익스피어가 유부남이라는 장애물과 바이올라에게 떨어진 엘리자베스 1세와 아버지의 강제 결혼
명령에 사랑이 어려워져만 간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이러한 배경 때문에 애초에 희극이었던 로미오와 줄리엣이 비극으로
변질되어 간다고 그리고 있다. 
굉장히 신선한 시선이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본인들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라면 충분히 가능한 시도이지 않나 싶다. 방해물에 사랑을 이루지 못해 점점 로미오 분인 셰익스피어가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며 작가의 심경 변화로 극이 비극으로 바뀌는 것은 있을 법한 시도이다. 모든 상황을 정리해보면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은 셰익스피어 자신이 그대로 녹아든 연극이다.



영화 중에서 여왕이 실제보다 연극이 사랑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진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나 또한 생각을 해보았는데, 나는 연극이 실제보다 더 사실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은 이 영화에서도 셰익스피어와 바이올라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연극으로 승화시켰기 때문이다. 현실에는 사랑을
방해는 장애물이 너무 많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오해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연극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표현으로 사랑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여왕도 결국엔 연극이 사랑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하게 된다.
그 계기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란 연극을 보고 나서 인데, 그 연극이 셰익스피어와 올리비아의 사랑이야기라는 것을 알았고
자신이 해보지 못한 진정한 사랑을 연극에서 표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 위에서 존경받고 군림하고 있는
여왕은 현실에서 진정한 사랑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을 더욱 긍정하게 된 것은 아닐까?
그렇게 긍정하게 된 후에 여왕은 강제로 바이올라의 정략결혼을 지시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 감상평은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 담겨있습니다. 객관적인 글이 아니니 그 점 감안하시고 읽어주세요^^ -

Posted by 에리카(Erica)
 내꿈이야기2008/11/26 11:42
최근 내가 읽은 도서 중에 방송기자 지망생들이 궁금해하는 선발과정에 관해서 쓴 부분이 있었는데, 책을 안 읽은 사람들을 위해서 올려보면,

서류전형(2,000명) → 필기평가(400명) → 카메라 테스트(40명) → 합숙평가(20명) → 최종면접 (10명)

위 선발과정을 거쳐 방송기자가 선발된다고 한다. (2006 MBC경우)

언론사 공채 시험은 언론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필기평가의 비중이 높은데, 이에 대한 기본적인 대비도 없이 언론사
공채 시험에 응시할 경우 허수지원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필기평가는 시사와 상식, 논술과 작문 등으로
이루어 진다.

필기평가를 거쳐 선발된 40명은 다시 카메라 테스트라는 과정을 거쳐 20명으로 압축되고 이들은 한층 더 어렵고
까다로운 과정인 HA(직무적성평가)라고 불리는 합숙평가를 거쳐야 한다.
합숙 평가에선 집단 토론과 기사 작성, 심층면접 등의 테스트 과정이 있다. 특히 서류전형이나 필기평가와는 달리
평가위원이 응시자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요모조모 뜯어 볼 수 있는 면대면 평가가 이루어 진다. 합숙 평가에서
합격 해야만 최종 면접에 올라 갈 수 있다.



출처 : 방송기자 취업특강, 현영준
우선 이 책의 저자를 소개를 하면,
이 책을 쓴 저자인 현영준 기자님은 2002년 MBC 보도국을 입사하여 사회부, 경제부, 탐사보도팀을 거쳐
현재 시사프로그램 <뉴스 후>에서 심층 보도를 담당하고 있다.


Posted by 에리카(Erica)
 내꿈이야기2008/11/01 00:37
신문기자가 펜으로 승부한다면, 방송기자는 스피치로 승부한다.
방송보도는 화면이나 자막으로 보충되기는 하지만 기자의 스피치가 가장 중요한 전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송기자 준비생에게는 논리적 스피치와 명쾌한 자기 표현 능력을 집중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알아본 결과 전문가들은 기초적으로 오디오 트레이닝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한다.
그리고나서 카메라 앞에서 비디오 이미지와 함께 3분 스피치, 인터뷰 기술, 리포팅 실기, 토론 그리고 면접실기로
준비해야한다고 한다.

스피치 랩이나 방송기자 전문 학원을 다니면서 그 커리큘럼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나 현직 기자들은 스터티 그룹을 만들어 원하는 사람끼리 그 과정을 해나가는게 더욱 도움이 될것이라고 조언한다.
Posted by 에리카(Erica)